틀니를 오래 착용한 환자일수록 뼈의 양이 많이 줄어 있는데 이 경우 치조골을 재건해 잇몸뼈를 튼튼하게 하고 시술하는 ‘골형성임플란트’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골형성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경우 골형성으로 치조골을 재건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풍치로 잇몸뼈가 소실된 환자는 물론 잇몸뼈가 부족한 중년과 노년에게도 적합하다. 여기에 불편하고 아픈 틀니를 임플란트틀니로 교체해준다. 오랜 틀니 사용으로 잇몸뼈가 많이 흡수돼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골형성으로 뼈를 만들어 주고 임플란트 2~6개 정도를 심어 틀니와 연결해주면 된다.


임플란트틀니는 기존 틀니와 달리 입천장을 덮지 않게 제작할 수 있어 음식 맛을 잘 느낄 수 있고 헛구역질이 나지 않는다. 또 임플란트를 최소로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덜하다. 일반치아는 저작력(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20%이지만 임플란트틀니는 50% 이상으로 기능적 효율도 높다. 비교적 자연스러운 치아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고정식과 탈착식 중 선택하면 된다.


29년 동안 임플란트 연구에 힘써온 김선영 박사(수플란트 치과병원장)는 “이 시술은 치아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힘의 균형과 잇몸뼈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밀검사와 진단, 그에 맞는 시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치아 전체 임플란트는 쉽지 않은 시술이라 경험 많은 의료인을 통해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2015.01.20 일자

원본UR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1201654582&code=9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