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형성과 임플란트 - 불가능한 임플란트를 가능하게...
골형성과 임플란트 - 불가능을 가능으로, 잇몸까지 예쁘게
임플란트가 처음에 활용된 것은 치조골이 많이 흡수되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아래 틀니를 만들기 어려운 경우였다. 잇몸이 살아있어야 틀니가 말잔등에 놓인 안장처럼 잘 붙어 있는데, 치조골이 흡수되어 잇몸이 꺼진 경우에는 아무리 틀니를 잘 만들어도 흔들리고 잘 빠져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금니 쪽에 임플란트를 심지 못했던 이유는 하치조 신경이라는 굵은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이식 등의 골형성 방법이 개발되면서 과거에는 불가능하던 부위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게 되었고, 앞니 부위의 잇몸도 예쁘게 회복하여 보기 좋은 앞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골형성법은 원리에 따라 골 이식술, 골 유도 재생술, 골 신장술의 세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골 이식술이란 장기이식과 마찬가지로 다른 곳의 뼈를 떼어서 필요한 부위에 붙이는 술식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뼈는 자기뼈(자가골), 살균과 면역 억제처리를 한 다른 사람의 뼈(동종골), 특수처리한 동물의 뼈(이종골), 인공적으로 합성한 뼈(합성골) 등 4가지가 있다. 이중 자가골 이식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골 형성이 빨리되는 장점이 있으나, 뼈를 채취하기 위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곳이 아닌 부위까지 수술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이식된 자가골의 약 50%가 흡수되어 형태유지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네 가지의 골 이식재료가 제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적절한 이식재의 선택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잇몸 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를 하지 못하는 케이스를 잇몸뼈를 형성한 뒤에 임플란트를 식립) |